몸이 말해주는 대장암의 10가지 신호들에 대해 알아보기

여러가지 암 중에서 한국인에게 흔해 세계적인 순위로도 1, 2위를 다투는 것이 대장암입이다. 여느 암 처럼, 대장암도 침묵의 암이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잘 안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 건강검진을 통해 알아보는 게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평균 2년에 한 번 정도 받게 되는데, 침묵의 시간이 그만큼 흐르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대장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생활에서 나타나는 전조 증상들, 즉, 대장암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힌트들이 있습니다.

 

다음 10가지 증상들 중에서 나에게 몇 가지나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여 대장의 건강을 체크해 보도록 해보세요. 해당하는 항목이 많을 수록 대장의 상태를 걱정해야 하고 대장의 건강은 무엇보다 대변의 상태를 살피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첫번째

변비·설사 등이 먹는 것과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변비와 설사는 장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경우라서 자칫 가볍게 여기기 쉽습니다. 변비와 설사가 생기면 음식조절을 우선으로 해 한의원의 침치료나 가벼운 상비 한약 등으로 그때 그때 처치를 해야 하겠습니다.

 

두번째

혈변을 보는 경우입니다.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치질이나 대장출혈이 있을 때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염증이 심해질 때 나오기도 하는데, 대장암일 때도 빈번하게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출혈이 잦다보면 빈혈증상도 생겨서 어지러움, 창백함, 냉증 등을 동반합니다.

 

세번째

변실금, 즉 변을 조절하지 못해 새는 증상이 있다면 대장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경우입니다. 연로하여 항문괄약근을 조절 못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정도라면 변실금이 잘 생기진 않을 것입니다. 변실금 증상 이전에는 잦은 잔변감, 뒤가 묵직한 후중감이 자주 있습니다.

 

 

네번째

대변의 악취입니다. 정상적인 변도 냄새가 좋지는 않지만, 대장이 나빠질 수록 악취가 심해집니다. 썩는 냄새라고 표현할 정도로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은 음식물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지속된다면 꼭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변비와 설사는 장에서 흔히 보기도 하는 증상이긴 한데, 이를 방치하면 장의 상태가 전체적으로 퍼질 수 있고 혈변, 변실금, 잔변감, 악취 까지 동반이 된다면 적신호가 켜진 것이니 꼭 체크를 신중하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변의 상태를 보는 것이었다면, 소화기에 전반적인 증상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복부 불편감입이다. 흔히 장에 가스가 찼다고 하는데, 복부팽만감을 느끼고, 복통을 호소합니다. 배 전체가 묵직하면서 불편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여섯번째

식욕이 떨어져 입맛이 없어집니다. 속이 메쓱거리면서 구토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고  전신증상도 있습니다.

 

일곱번째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근력도 떨어집니다.

 

여덟번째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아홉번째

복부 여기저기에 뭔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소화불량이 지속되다 갑자기 살이 빠지고 피로가 몰려들다가 배에 종괴들이 만져진다면 장의 상태를 빨리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열번째

유전입니다. 대장암은 유전력이 20%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유전은 나의 힘으로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생활습관을 고치면 나머지 80%의 힘으로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어째든 가족력에 대장암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더 대장암의 발병율이 높은 거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마무리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을 항상 살피시고 평소 변의 상태로 대장 건강을 유추하고, 소화기와 전신증상까지 살펴 대장 관리를 잘 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위 증상들이 계속 지속된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대장내시경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최소 5년에 한번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관리를 하시면 여러분의 대장암 발병율이 낮아지고 건강한 삶을 사실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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